2007년 9월 10일 월요일

청와대 전해철 민정수석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9월10일-- 9/10(월) 15:32 전해철 민정수석 브리핑

▲ 민정수석 : 일단 <보도자료>를 직원들이 지금 배포해 드리고, 미리 배포를 못한 점을 양해 말씀드리고 <보도자료>에 근거해서 말씀을 드리고 필요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질문을 받도록 하겠다.

오늘 정책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법무부 장관이 어제, 9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변양균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와 가까운 사실이라는 사실이 신 씨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변 실장이 조사나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알려왔다.

비서실이 이에 따라 변 실장에게 확인한 결과, 그동안 해명해 온 내용 중 몇 가지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첫째로는, 변 실장은 신 씨와 예일대 선후배 관계로 수년전부터 잘 아는 사이로 빈번한 연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7월 8일 저녁, 장윤 스님을 만났을 때, 신 씨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있었다는 사실 역시 확인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을 수행하던 중에도 친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장윤스님과 연락한 사실을 있었음을 인정하였다.

변 실장은 비서실 차원의 사실 확인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하였다.

비서실은 오늘, 10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대통령에게 이러한 사실을 보고하였다.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철저히 조사 내지 수사하고, 정책실장 신분을 유지할 경우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사표를 수리하라.”고 말씀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에서 엄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도인태(MBC) 기자 : 처음에 이 문제가 불거져서 보도가 됐을 때 저희가 굉장히 청와대에서 자체적으로 민정이나 비서실에서 자체적으로 변 실장이 과테말라에서 장윤스님이랑 전화통화 사실이 있었는지, 또 신정아 씨와의 관계는 어느 정도인지 등등에 대해서 청와대 비서실 차원에서 조사가 있었느냐, 조사할 계획이 있냐, 여러 차례 질문을 드렸는데, 자체 조사가 별로 필요치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씀을 하시고 그런 입장을 밝혀 오셨는데 그 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 달라. 왜 지금까지 그런 자체 조사를 하지 않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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